
슈레더 750W의, 샐먼컬러입니다.
튀지만 은근히 튀지 않는 컬러,
컬러명 그대로 선분홍의 연어색.
채도를 확 올린 부담스럽고 눈아픈 컬러가 아니라,
낮은 채도의 은근 편안한 컬러랍니다
대부분 블랙,카키류의 어두운 컬러들이 주로 출고되는데
모페즈의 이미지가 그런 강하고 묵직함과 맞아서겠지요.
하지만 분명 누군가는!!!
무난하지 않은 컬러를 원하시는 분이 있을거라 생각했고
그간 수천대의 바이크를 세팅하면서
항상 존재해왔던 남자들의 핑크집착을 예상하는터라,
고르고 고르고 골랐던 컬러가 바로 이 샐먼 컬러입니다.
너무 튀는 색상은 주문해주지 않을 저의 의지가 담긴 색이랄까 ㅋㅋ
제가 미리 선점하여 제시하지 않으면
분명, 핫핑크, 연핑크 등등 주문이 이어질게 뻔하거든요
딱 여기까지가 마지노선입니다.
저는 이정도만 하여도 너무나 현란한걸요
핑크색 오더금지xxx
바이크 세팅시 수칙아닌 수칙.
튀는 프레임 컬러를 가지면
나머지 모든 파츠는 블랙으로 심플하게.
어두운 곳에서 보면,
그냥 프레임만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컨셉이자면 컨셉이랄까
원래 모타드를 사려고 준비하시던 분인데
모페즈를 보고는 급히 노선변경하셨습니다.
때문에 순정의 프론트 넘버 플레이트를 그대로 살린,
나름의 모타드 컨셉.
이분 헬멧도 풀페이스 다운힐 헬멧이구요
옵션들도 최대한 심플하게
앞뒤 머드가드
리어라이트(매너등이니깐!!)
핸드폰거치대
전용 관절락
끝
탄지 만 하루만에 튜브 펑크를 낸,
짧은 모페즈 역사에서 전설적인 분.
위로차 그냥 튜브 갈아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
타이어가 터지고 튜브가 터짐은,
하늘도 몰라요 며느리도 몰라요
예상치 못한곳에서 예상치 못한 이유로 터지는게
타이어고 튜브더외다.
저흰 그저 굿럭을 빌어드릴뿐
첫날 수령하자마자 스티커 붙인다고 밤새셨답니다
안전하게 타시길.